키워드
세포마켓, 인스타그램, 공구, 마케팅, 1인 사업
세포 마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유급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마켓'을 뜻하며 소비자이자 판매자인 '셀슈머'가 주도하고 있는 세포 단위의 세분된 1인 마켓을 일컫는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발달한 한국의 세포 마켓들은 대기업들을 긴장시킬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 세포 마켓은 수많은 후기들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제품을 추천하는 판매자의 정보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을 산다는 의미보다는 함께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세포 마켓의 미션과 비전
미션은 브랜드나 조직이 향하는 근본적인 의미와 방향을 내포해야 하며, 비전은 브랜드나 조직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담고 있어야 한다. 존재해야 하는 의미(미션)와 이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이뤄야 할 목표(비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사업에서 갖춰야 할 사항이다. 인스타그램은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기 때문에 타인의 의견에 흔들리기 쉽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민감해 이러한 시장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미션과 비전을 두고 유지와 변화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SNS 기반 세포 마켓
·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표현한다.
·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소통한다.
· 팔로워들, 즉 표적시장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제품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 표적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줄 업체나 브랜드를 찾아서) 판매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두 활동 플랫폼은 수익 구조가 다르다.
유튜브는 콘텐츠의 시청 여부에 따른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지만, 인스타그램 세포 마켓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는 콘텐츠가 중요하고 세포 마켓은 제품이 중요하다. 유튜브에서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능력이, 세포 마켓에서는 매력적인 제품을 구색에 맞게 제안할 줄 아는 능력이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즉,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고 인스타그램은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다.
▶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에서 세포 마켓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팔로워들이 매일 피드에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소개하면 팔로워들이 정보를 잘 읽지 않을뿐더러 매일 피드를 방문해야 하는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품의 출시일이나 판매일을 공유하고 정해진 시간에 하나의 제품 혹은 카테고리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게 좋다. 이렇게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세포 마켓을 오픈하고 판매 기간이나 수량에 제한을 두면 제품을 언제 다시 판매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피드에 방문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적은 양의 상품만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마케팅과 홍보에 더 효과적이다.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팔로워들이 흥미 있어 할만한 이야기나 정보도 공유해야 한다.
- 세포 마켓 운영자 입장에서는 IGTV와 라이브 방송을 함께 사용하면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영상 기능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 2018년 발표한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 핵심 3가지
관심 / 최신성 / 그리고 관계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의 '관심'이다. 인스타그램은 진정한 의미의 관심 기반 SNS로 사용자들이 '좋아요'를 눌렀던 콘텐츠와 유사하거나 비슷한 해시태그를 포함한 콘텐츠가 뉴스피드의 상위를 차지하게 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최신성'으로 사용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피드에는 접속한 시간을 기준으로 최신의 콘텐츠가 먼저 보인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간의 '관계'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사진에 댓글을 달거나 태그를 하는 등 사용자 간에 친밀한 관계가 있는지 파악해 관계를 깊게 맺은 사람일수록 뉴스피드 상위에 나타날 확률이 높다.
* 눈덩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법
· 콘텐츠에 맞는 적절한 해시태그 하기
· 장소, 구매처 등 관련 사항 최대한 태그 달기
· 피드, 스토리 IGTV 등 여러 기능을 적절히 이용하기
· 지속해서 일관성 있는 콘텐츠 올리기
· 댓글, '좋아요'들 소통을 유도하여 인게이지먼트 올리기
· 퀄리티 좋은 사진 올리기
· 비슷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다른 계정들을 방문해서 소통하기
· 로봇/자동화 서비스 등은 되도록 지양하기
- 결국 세포 마켓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팔로워와 함께 긴밀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충실한 팔로워라도 눈덩이를 굴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콘텐츠는 팔로워 특성에 맞게 고르기
인기가 많은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인플루언서만의 개성이 묻어난다. 팔로워들은 인플루언서 특유의 개성을 좋아하고 공감하는 사람이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만큼 나를 팔로우해주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들이 나를 왜 팔로우하는지 생각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팔로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예) 여우 마켓 : 하루에 3~4개 정도의 콘텐츠 올리는데 그중 1~2개만이 실질적인 판매와 관련된 것들. 나머지 콘텐츠는 비슷한 상황의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이 이야기, 꼭 필요한 육아 제품 정보, 워킹맘으로서의 고충,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유아식 레시피, 편리한 육아용품이나 서비스, 아이와 함께 갈 곳 등의 정보나 고민 위주.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감하고 궁금해할 만한 '현실 육아'에 관한 내용들을 워킹맘의 특성을 살려 솔직하게 작성.
게시물 올리는 시간도 팔로워들의 특성에 맞추는 게 좋다. 엄마들이 주요 팔로워인 여우 마켓의 경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등원한 후와 '육아 퇴근' 이후의 시간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다.
* 좋은 거래처의 조건
· 질문이나 문제가 있을 때 답을 신속하게 하는가?
· 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정보가 있는가?
· 고객을 대하는 가치관이 나와 맞는가?
· 배송 기한, 제품 품질, 가격 등 약속을 잘 지키는가?
· 문제가 생겼을 때 사후 처리가 매끄러운가?
- 인스타그램을 하기 전에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 나만의 개성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 여우 마켓 캐릭터는 똑소리 나는 워킹맘
· 캐릭터는 팔로워의 공감으로 만들어진다
· 경험을 공유하라
· 캐릭터의 장점을 내세워라
-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공략하라
가격 대비 만족도 =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뜻하는 말로 요즘 소비자들은 내가 관심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라면 비싸더라도 기꺼이 구매하고자 한다. 현대 소비자들은 가격과 무관하게 주관적인 심리적 위안을 주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 한다. 인스타그램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제품을 판매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를 채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에서 '손품'을 파는 것이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는 와디즈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나 SNS에서 광고를 많이 하는 인기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빙 페어, 박람회,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행사도 제품을 찾기 좋은 곳이다.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 나만의 제품 발견하기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도 팔로우할 수 있는데, #교구 #엄마표 영어 #책 육아 등 판매하는 제품과 관련된 해시태그와 #여우 마켓 해시태그를 팔로우하면서 최신 동양과 고객들의 후기를 받아보고 있다.
수입 제품의 경우 대개 수입 총판이 있는데 오픈 마켓에 제품을 공급하는 경우도 많아서 공구를 진행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세포 마켓을 하나의 오픈 마켓 판매자로 보기 때문에 도매가로 제품을 받아올 수 있다. 수입 완구들은 주기적으로 신제품이 수입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좋은 교구들이 없는지 살펴본다. 베이비 페어나 유아교육전과 같은 오프라인 박람회나 헤려 네이처, 마켓컬리와 같이 엄선한 제품들을 모아 놓은 플랫폼들도 자주 방문한다.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본사 메일이나 문의 게시판에 문의를 남긴다.
- 자신만의 수영장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러티브(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연대감을 키우는 것이다. 세포 마켓 운영자도 팔로워들과 단순히 제품을 공유하거나 소통을 강요하기보다는 내러티브를 만들고 공유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공유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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