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기 주거 관리
1. 노후주거지 선택
은퇴 후 노후주거지 선택
사람들은 은퇴 이후 어디에서 사는 것을 희망할까요? 한국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노후에 희망하는 주거형태를 물어본 결과, 76.1%가 현재 살고 있 는 집에서 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래 살아 정든 집에서 계속 지내고 싶어 하는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주택으로 이사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20.4%를 차지하였으며, 장래의 간병에 대비하여 노인전용 주거시설에서 살 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은퇴 후 어디에서 살 것인가는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포함되므로 은퇴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은퇴 이후 주거지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계 속 사는 경우, 귀농하여 전원생활을 하는 경우, 실버타운에 들어가는 경우, 생활비가 저렴한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노후주 거지 중에서 어떠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먼저 노후주거지 선택 시 고려할 요인을 점검해 보도록 합시다.
노후주거지 선택 시 고려할 요인
은퇴 후 주거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기준 으로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주거지를 선택할 때에는 개인의 건강상태나 활동성향에 따라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이나 교통의 편리성 등을 고려합니다. 최근 50세 이상 세대(50플러스세대라고도 함)를 대상으로 주거의식 요구를 분석한 보고서(2018)에서는 현재 거주주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을 ‘교통 편 리성(49.8%)’, ‘알맞은 주거비용(31.1%)’, ’안전한 주변 환경(22.7%)’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즉 교통과 주거환경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2018)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57.6% 가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즉 많은 노인들이 노년에 접어들면서 변화를 꺼리고 익숙한 환경을 선호하는 마음이 표출된 것입니다. 또한, 건강과 상관없이 본인의 집에서 거주하는 것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리적인 안정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주하던 내 집에서 편하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주거트렌 드를 ‘에이징인플레이스(AIP; Aging in place)’라고 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31.9%는 돌봄, 식사,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요 양시설 등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산책 등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4년 10.2%에서 2017년 16.6%로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야외활동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즉 노년기에는 늘어난 시간적 여유를 이용하여 산책이나 가볍게 운 동을 할 수 있는 공원 또는 산책로가 주변에 있는 주거환경을 선호할 것입니다.
노후주거지 이주 목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은퇴 후 거주지역 선택요인을 분석한 김경덕· 김병 량의 연구(2018)에서는 은퇴 후 거주지역 선택에는 자녀 집과의 거리, 노부 모돌봄, 고향, 건강상태 등 개인적 요인과 은퇴후 소득, 부채, 주택가격, 주 거비 등 경제적 요인,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 지인, 지역적 평판, 여가활동장 소 등의 지역적 요인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이 결과는 노후 거주지역 선택은 한 가지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 라 다양한 조건과 요인을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와 노후에 살고 싶은 주거지는 다릅니다. 이주 를 고려하는 이유에는 안락한 노후생활, 경제적 문제, 주택관리의 어려움, 주 변 환경, 주택가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은퇴 이후의 주거지를 결정할 때는 주거지 이주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은퇴 이후 내가 이루고자 하는 삶의 목적이 무엇이고, 그런 삶을 이루려면 어떤 주거 환경이 필요한지 점검해 봅시다.
2. 작은 집으로 노후거주지 이전
자녀들이 결혼하여 부모 곁을 떠나게 되면 부부 둘이서 큰 집에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자녀들의 성장에 맞추어 집의 규모를 늘려왔다면 자녀들이 떠 나게 되면 집의 규모를 줄여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집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녀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하 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자녀들은 분가하 고 나서 부모의 집을 그렇게 자주 찾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집의 규모를 줄이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나이와 지위에 따라 큰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체면의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령화가 진전될수록 부동산에 묶여 있는 자금의 유동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거주 규모 축소의 장점
집의 규모를 줄이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첫째, 기회비용이 감소합니다. 만약 주택과 관련된 부채가 있다면 이를 상환하여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규모를 줄인 만큼 투자할 수 있는 은퇴자산이 늘어납니다. 집의 규모를 줄이면 투자할 수 있는 목돈이 생기고 이를 저축하거나 투자하여 은퇴자산 을 늘릴 수 있습니다. 셋째, 주거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는 규모 가 클수록 관리비가 많이 나옵니다. 부부가 냉·난방비를 걱정하며 큰 집에서 살기보다는 작은 집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넷째, 가사노동 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택 규모를 줄이게 되면 집 청소와 관리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여가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하게 되어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내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준비
신체적 노화와 주택 개조의 필요성
고령자들은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로 인한 사망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비율보다 높다고 합니다. 또한 2019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 4,889건을 분석한 결과 61.5%가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65~74세의 연령층에서 미끄러짐이나 낙상과 같은 사고가 많았는데 이 경우 5건 중 1건은 1개월 이상의 장기 요양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따른 의료비 지출도 클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골절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으므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가정 내 동 선을 합리화하고 장애물을 최소화하는 등 고령자에게 적합한 주택의 개조가 필요합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의 약 79%는 현재 주거지에 만족하고 있으며, 불만족 하는 비율은 21%로 나타났는데 불만족 사유는 주로 주방, 화장실, 욕실 사용 에 대한 불편 때문이라고 응답하여 이 부분에 대한 주택개선 욕구가 나타났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노후주택
최근 들어 에이징인플레이스(AIP: Aging in Place),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자’ 는 논의가 유니버설디자인을 활용한 노후주택 및 노후주거환경 개선과 맞물 려 개진되고 있습니다. 에이징인플레이스는 나이가 들고 건강이 악화되어도 자신이 살아왔던 거주지와 지역공동체 내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생활방 식을 말합니다. 노후주거주택은 에이징인플레이스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노인 낙상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집을 수리했는지’와 ‘간병기가 되더라도 집에 머물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령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쾌적하게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 시설을 보완하 고 장애물을 제거한 주택을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주택이라고 합니다. 고령 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주택은 입구의 계단, 방문턱, 욕실, 부엌의 공간배치 등을 노인의 신체상황에 맞게 개조한 주택입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장애물 을 최소화한 주택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게 현관에 의자를 배치하고, 문턱을 없애고, 고령자의 키에 맞게 싱크대 높이를 낮추고, 사람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높이 조절 세면대 등을 비치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휠체어 접근로 확보, 집안 곳곳에 안전손잡이 설치, 낙상방지를 위한 욕실과 거실 및 침실바닥 에 미끄럼방지시설 확충 등도 필요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배리어프리 주택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 리 집의 장애물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노후의 안전사고에 위협이 되는 주택의 장애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배리어프리 주택을 만들기 위한 개조사항
•복도와 같은 통로의 장애물 제거 및 안전 손잡이 설치
•출입구, 계단, 화장실, 욕실에 있는 높낮이 차이 없애기
•욕조, 세면대, 양변기 등에 안전지지대 및 손잡이 설치
•바닥에 미끄럼 방지 설치
•부엌의 싱크대 및 작업대를 적절한 높이로 만들기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넓은 통로 만들기와 장애물 없애기
•집 안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응급 비상벨 설치 등
4. 귀농, 귀촌을 통한 전원생활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
최근 귀농·귀촌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귀농귀촌 가 이드북에 의하면, 2013년 29만천40명이었던 귀농귀촌 가구수가 2015년 7 월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더욱 증가하여 2018년 기준으로 귀농·귀촌인이 49만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지를 농촌으로 옮겼다 하더라도 소득의 일부 또는 전부를 농업으로 얻는 경우는 귀농이라고 하고, 농업 외적인 부분에서 소득을 얻는 경우를 귀 촌이라고 합니다. 즉 귀농은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것이고, 귀촌은 전원생활 을 위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차이가 있습니다. 자 신이 귀농을 원하는지, 귀촌을 원하는지 판단하고 이에 맞는 현실적인 대비 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농자 중에는 은퇴 후에 고향에서 가족의 농업을 돕는 경우도 있고 전업 농업으로 소득을 얻으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무리해서 농작물을 생산 하지 않고 전원생활의 장점을 추구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하지만 귀농·귀촌 에 따른 지방생활은 도시생활과 생활·문화 패턴에 차이가 있습니다. 도시에 비해 대중교통이나 통신과 같은 인프라가 덜 발달되어 있거나 병원, 상점, 은 행 등 편의시설과 거리가 멀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2019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귀농을 한 주된 이유는 ‘자연 환경이 좋아서(28.6%)’와 ‘농업의 비전 및 발전가능성을 보고(26.4%)’로 조사 되었습니다. 반면 귀촌의 주된 이유는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21.2%)’와 ‘자연환경이 좋아서(19.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2040세대 의 경우는 귀농이 많고, 5060세대는 귀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농사를 지으려면 농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귀농인에 대한 농지와 주택구입자금 대출, 농업교육 및 정보제공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빈집이나 유휴농지정보와 교육서 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농업관련 교육기관(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일정한 귀농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농지 매입자금, 농어촌 주택의 신개축에 필요한 자금과 특용작물 보 조사업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서는 귀농준비기간이 평균 25.1개월로 조사 되어 일반적으로 최소 2년 이상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귀농준비는 정착지역을 탐색하거나(40.7%), 주거지와 농지를 탐색하고(32.5%), 귀농교육 을 받는 것(12.8%) 등이 포함됩니다.
귀농, 귀촌 후 만족하는 비율이 불만족하는 비율보다 훨씬 높지만, 불만 족하는 이유는 귀농의 경우는 영농기술이나 경험 부족(28.5%)과 자금부족 (27.8%) 때문이 주된 이유이며, 귀촌의 경우는 반대로 자금부족(43.3%)이 영농 기술이나 경험 부족(30.0%)보다 더 큰 원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귀 농, 귀촌을 위해서는 경제적, 비경제적 차원에서 철저한 준비가 핵심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농촌으로 이주하여 농사를 지을 경우에는 우선 농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농지를 취득할 때는 임차하여 거주하면서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것도 한 방 법입니다. 농업을 시작할 때에는 개인으로 귀농하는 자영업 방식과 회사원 과 같이 농업법인에 취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보통 자영업 형태로 농업을 시작합니다. 작물의 선택, 판매 등 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의 도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귀농귀촌종합센터 http://www.returnfarm.com
•전국농업기술자협회 http://www.kafarmer.or.kr
•농촌진흥청 http://www.rda.go.kr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http://www.epis.or.kr
•농업인력포탈 http://www.agriedu.net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http://hrd.rda.go.kr
•전국귀농운동본부 http://www.refarm.org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Step 7!!!
Step 1: 귀농정보를 수집하자!
Step 2: 가족들과 충분히 의논하라.
Step 3: 어떤 작물을 기를까 생각하라
Step 4: 영농기술을 습득하자!
Step 5: 어디서 정착할지를 결정하라.
Step 6: 주택과 농지를 확인하자!
Step 7: 영농계획을 수립하자
5. 실버타운
노인복지주택
노인주거복지시설에는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그리고 노인복지주택 이 있습니다. 노인복지주택은 노인을 대상으로 급식, 주거 등의 편의를 제공 할 목적으로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비는 입소노인이 부담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크게 실비노인복지주택과 유료노인복지주택으로 나뉘는 데, 65세 이상 기초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실비노인 복지주택이고 60 세 이상 고령자와 배우자가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유료노인 복지주택입니다. 배우자는 60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입소자격자와 함께 입소할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유료노인복지시설을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실버타운
1988년 우리나라의 최초의 실버타운인 ‘유당마을’과 최초의 도심형 실버 타운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처음 건립되었습니다. 이후 전원과 도심, 도심근교 등지에 다양한 형태의 실버타운이 개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호텔수준의 고급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병원·요양원·재활·여가·장례 등 다양한 부대서비 스를 제공하는 등 웰니스 IT에 주거·커뮤니티·복합문화 등이 결합된 실버타 운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노후에 경제력이 있고 독립적인 생활공간에서 자유롭고 편리한 라이프스 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은 살던 주택을 처분하고 유료 거주시설에 입주하기도 합니다. 실버타운은 모든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복합주거시설 단지입니다. 유료 실버타운은 다양한 유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라이프스 타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내가 실버타운에서 무 엇을 기대하고 있는 지를 정리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 람직합니다.
실버타운 유형
실버타운은 입지조건에 따라 도심형, 도심근교형, 전원형 등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도심형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이 실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도심근교 형은 대도시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여 주거환경과 자연환경이 양호하지만 도심형에 비해 도시와 연계성에서 불리한 것이 단점입니다. 전원형은 자연환 경이 우수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실버타운은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일반형 간병제공 실버 타운, 외부서비스 이용 간병제공 실버타운, 건강형 실버타운 등 3가지 유형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형 간병제공 실버타운은 간병이 필요할 때 실 버타운 내에서 생활하면서 상주하는 직원에게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 외부서비스 이용 간병제공 실버타운은 간병이 필요할 때 간병 서비스 등은 외부 간병서비스 기관에 요청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건강형 실 버타운은 건강한 경우에만 입주가 가능하며, 간병이 필요하게 되면 퇴실해 야 하는 유형입니다.
실버타운 선택 시 유의사항
실버타운은 은퇴자가 머무는 마지막 집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입주 전에 세 세하게 알아두어야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위치가 어디인가?
실버타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는 지리적 여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 에는 공기 좋은 전원형을 선호했지만 최근 들어 도심과의 연결성을 갖추고 있고, 교통환경이 좋은 도심형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 여가활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녀들이 자주 방 문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해야 합니다.
•주거환경이 어떠한가?
실버타운의 주변 환경도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운동시설, 식당, 은 행 등 실버타운의 시설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주변에 문화센터나 스포츠센 터, 종합병원, 대형마트,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 근린시설이 위치해 있 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주조건이 어떠한가?
최근 도심형 실버타운 중에서는 고가 정책을 내세우면서 최고의 시설과 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주 전에 반드시 광고 내 용처럼 서비스나 그 밖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험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한가?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직접 실버타운에 살아보면서 시설과 프로그램 이 광고대로인지, 음식은 입에 잘 맞는지, 여가서비스가 어느 정도이며 참여 인원이 많은지, 의사가 약속한 날에 방문하는지, 간호사는 상주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전문인력이 확보되어 있는가?
편안한 생활을 위한 의료진, 영양사 및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대 처하여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전문인력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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